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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달걀 사태가 아직 가라앉지 않은 유럽에서, 수제소시지와 햄이 E형 간염 확산의 주범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돼지E형간염이라고도 불리우는 E형간염은,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멕스코 등에선 E형 간염이 흔한 질병이고, 국내서도 이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있지만 아직까지도 제대로된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정확한 통계가 없어 더큰문제인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국에서 주로 발생하는 '급성 E형 간염 환자(유전자 4형)'가 발생한것은 2007년도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경기 분당지역 병원에서 2007년 5월 급성간염 환자에게서 E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환자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여성(51세)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 국내 첫 '유전자 4형' 환자로 확인됐었습니다.

E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저개발 국가에서 돼지를 포함한 동물과 사람에게 나타나고 있으며 황달과 메스꺼움, 구토, 복부통증, 관절통증, 발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유럽에서는, 영국보건국이 E형 간염 환자 가운데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60명을 2014년부터 3년간 추적조사했다고합니다.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 네덜란드와 독일 등에서 수입한 돼지고기로 만든 수제소시지와 햄을 먹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돼지고기 간이나 살등을 설익히거나, 생간등을 먹은게 아니라, 훈제처리한 소시지와 햄에서 E형간염이 전염됬다니 충격이 아닐수없습니다.

(사진설명: E형간염바이러스)

그렇다면 E형간염이란? 무엇이고, E형간염 증상 및 E형간염치료법과 E형간염 전염 경로에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E형간염바이러스 란?

E형간염바이러스(Hepatitis E virus, HEV)에 감염되어 생기는 간염을 E형간염 이라고 합니다. E형간염 은 E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경구적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대규모의 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고하는데요, E형간염 에 의한 유행은 1955년 인도 뉴델리에서 최초로 보고 되었고, 그 뒤에도 인도를 비롯해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저개발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E형간염은 사람 뿐 아니라 돼지 같은 동물에게도 생기는 인수공통 간염이다라 더 주의를 요합니다.


E형간염 바이러스 전염경로 는?

E형 간염 은 1955년 인도 뉴델리에서 처음으로 약 3만여 명이 집단 발병한 유행이 보고된 이래, 주로 고온 다습한 지역인 인도 및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7개 국가에서 30회 이상의 유행이 발생하였고, 이 지역에서는 아직까지도 E형 간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1988~1989년 중국에서는 10만여 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적도 있다고합니다.

E형 간염 은 위생환경이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발생하며, A형 간염과 마찬가지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 발생하는데요. 유럽과 북미,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E형 간염 바이러스 유행 지역에 여행하였다가 감염되어 돌아와 발병한 예들을 제외하면 자국 내에서 자체 발생한 E형 간염은 거의 없는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여행한 적이 없는 경우에서도 불충분하게 익힌 돼지나 멧돼지, 사슴 등의 고기를 먹고 감염된 보고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여행 경험이 없는 환자의 급성 E형 간염 사례가 간혹 보고되고 있는데요. 2012년 147명의 건강검진 대상자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E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률은 전체적으로 20% 내외였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져서 20대 미만은 2~3%, 60대 이상은 34.6~42.3%의 양성률을 보였습니다. 또 국내 급성 E형 간염 중 한 사례는 지리산에서 멧돼지를 생포하여 담즙액을 마신 후 발병한 경우로, 우리나라에서도 동물과 사람이 같이 앓는 인수공통 감염병의 형태로 E형 간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돼지의 생간을 먹고 감염된 사례들이 다수 보고된 바 있다고 합니다.

 

 

E형간염 바이러스 증상 은?

E형간염바이러스의 증상은 E형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7~10일 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황달이 나타나고 그 뒤를 이어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검은색 소변이나 관절의 통증, 발진 과 가려움증 같은 증상도 생깁니다. 병이 진행되며 발열과 간비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E형간염은 만성화 되거나 바이러스를 몸안에 지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 보균자 상태가 되지는 않는데, 이 점은 A형간염과 유사합니다.

대부분 급성 간염으로 발생하며,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에서 만성 E형 간염이 발생하였다는 보고가 일부 있으나 아직 만성 간염으로의 진행 여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2~9주(평균 40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감염 후 약 30일이 경과하면 급성기 항체(IgM anti-HEV), 약 50~60일이 지나면 IgG anti-HEV가 나타난다고합니다.

E형 간염의 증상으로 눈자위와 피부가 노랗게 되는 황달, 메스꺼움(46~85%), 구토(50%), 복부통증(41~87%), 짙은 색깔의 소변(92~100%), 관절통증(28~81%), 발진(3%), 설사(3%), 가려움증(13~55%)이 동반되는데요. 발열과 간비대는 환자의 약 50%에서 발생합니다. 소아의 경우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E형간염 진단방법 은?

E형간염 은 혈청 속에 E형간염바이러스에 대해 생긴 항체를 검사하거나 직접 E형간염바이러스의 RNA를 검출해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는 면역글로불린을 이용합니다. E형간염 은 아직 예방 백신이 없으며, E형간염 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음료수를 이용하고 음식을 익혀 먹으며 손을 자주 씻어야 하는수외에 다른방법이 없습니다.

 

E형간염 치료법 은?(E형간염 예방)

E형 간염의 치료약이나 국내에서 상용화된 예방백신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보건 및 개인위생의 주의가 필요한데요. 유행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개인위생을 청결히 해야 합니다. 

물은 꼭 끓여 먹고, 생수병에 가급적 직접 입을 대지 않고 마시며, 비위생적으로 만든 얼음, 회 등의 날생선, 채소나 과일 등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어패류, 야생동물 고기, 돼지 내장 등을 덜 구워먹거나 날로 먹는 것은 피하고 반드시 익혀 먹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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